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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M, 약기운이 느껴지는 민속촌 옆 자동차극장 - 카플스테이션

2014. 8. 28. 07:00

드라이브M, 약기운이 느껴지는 민속촌 옆 신개념 자동차극장 - 카플스테이션

 

영화 명량의 누적 관객수가 8월 24일 기준으로 1,600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가장 부담 없이 볼 수 있고, 가장 효과적으로 메시지가 전달되는 예술이 영화라고 생각 하는데요. 여러분은 영화 좋아하십니까?

 

드라이브M, 약기운이 느껴지는 민속촌 옆 신개념 자동차극장 - 카플스테이션

 

저도 영화 참 좋아하는데요. 명량처럼 인기 있는 영화의 경우 그다지 쾌적하다고는 할 수 없는 환경에서 보게 되는 경우가 많죠. 재미있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과 쾌적하게 볼 수 있는 극장이 있답니다. 카플스테이션 8호. 용인에 위치한 드라이브M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드라이브M, 약기운이 느껴지는 민속촌 옆 신개념 자동차극장 - 카플스테이션

 

드라이브M은 페이스북에서 한참 약(?)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민속촌 주차장에 있습니다. 점잖은 기와지붕이 인상 깊은 드라이브M 입구에서 왠지 모르게 속촌아씨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이미지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드라이브M, 약기운이 느껴지는 민속촌 옆 신개념 자동차극장 - 카플스테이션

 

드라이브M의 상영관은 직진을 하면 1관, 좌회전으로 하면 2관으로 총 두 개의 상영관이 있는데요. 야외 자동차극장이다 보니 야간에만 상영을 한답니다. 예정된 상영시간이 됐는데도 아직 밝다면, 어두워질 때까지 조금 지연되기도 한다니 일몰 시간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드라이브M, 약기운이 느껴지는 민속촌 옆 신개념 자동차극장 - 카플스테이션

 

티켓을 예매하러 갑니다. 첫 회차라서 다소 일찍 도착해서 날이 아직 밝았는데요. 해가 넘어간 이후에는 라이트를 끄는 게 매너라는 거 다들 알고 계시겠죠?

 

드라이브M, 약기운이 느껴지는 민속촌 옆 신개념 자동차극장 - 카플스테이션

 

"안녕? 범블비?"

실내 영화관 못지 않게 깔끔한 시설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예전에 자동차극장이라고 하면, 뭔가 낙후된 시설에 자갈이 깔린 허름한 주차장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탁 트인 야외에서 영화도 보고 맛있는 먹거리도 먹고 일석이조! 아니, 내 친구 범블비까지 있으니 일석삼조!

 

드라이브M은 자동차극장을 표방하고 있지만, 차 없이 오더라도 영화를 볼 수 있답니다. 파라솔 밑에서 캠핑 느낌을 내며 치킨과 함께하는 영화관람 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개인적으로 돗자리를 준비해 오시면 조금 더 편하게 보실 수 있다는 것은 팁!

  

드라이브M, 약기운이 느껴지는 민속촌 옆 신개념 자동차극장 - 카플스테이션

 

영화 시작 전 주파수를 91.5MHz에 맞추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차 문을 닫고 볼륨을 높여도 기본적인 차량용 스피커로는 극장의 빵빵한 사운드를 느끼기에 부족하죠! 그래서 드라이브M에서는 짜잔~! MP3와 헤드폰을 빌려준답니다. 야외 자동차극장에서도 최상의 만족감을 주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드라이브M, 약기운이 느껴지는 민속촌 옆 신개념 자동차극장 - 카플스테이션

 

해가 이렇게 길었던가~ 싶습니다. 반듯하게 주차하고 영화가 기대만큼 재미있을지 상상하며 콧구멍을 벌름거려도 봅니다. 차 안에서 영화를 보실 분들은 미리 미리 앞 유리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거 잊지 마세요!

 

드라이브M, 약기운이 느껴지는 민속촌 옆 신개념 자동차극장 - 카플스테이션

 

마침내 날이 어둑어둑해지자 영화가 시작합니다. 매점 위에 있는 컨테이너는 뭘까~ 싶었는데. 영사기가 있는 곳이었네요!

밀폐된 영화관에 아이들을 데려가면 가만히 있기 힘들어하고 보호자는 무슨 영화를 봤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드라이브M에서는 공간이 트여있고 여유가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집중을 잘 하는 것 같아요.

 

드라이브M, 약기운이 느껴지는 민속촌 옆 신개념 자동차극장 - 카플스테이션

 

 

 평일

 주말

 기본

20,000원(차1대당) 

24,000원 

 스페셜

 40,000원

45,000원 

 자율석

 7,000원(1인)

 7,000원

드라이브M의 기본 요금은 탑승자 수 상관없이 차 1 대를 기준으로 평일에는 20,000원이고 주말에는 24,000원입니다. 캠핑의자와 테이블, 라디오와 수신기 등 각종 편의시설 및 푸짐한 그릴패키지가 포함된 스페셜존은 평일 40,000원 주말 45,000원으로 즐길 수가 있어요.

그리고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차 없이 오더라도 의자 혹은 돗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자율석은 평일과 주말 모두 7,000원이랍니다.


드라이브M, 약기운이 느껴지는 민속촌 옆 신개념 자동차극장 - 카플스테이션

 

오늘은 자동차극장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신개념 자동차극장 드라이브M을 소개했습니다. 오래 전 자동차극장에 대해 막연한 기대를 갖고 갔다가 실망을 하고 오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한 번 찾아가 보신다면 크게 놀라실 것 같네요.

지금까지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핫 플레이스를 찾아가는 여정! 카플스테이션 8호, 드라이브M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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