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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교외 나들이를 간다면? 카시트 사용법 알고 가세요!

2021. 12. 3. 07: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교외로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때 영유아 동승자가 있다면 반드시 카시트를 장착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카시트 장착률은 2019년 기준 약 53% 정도로, 90%를 웃도는 유럽의 주요 국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안전한 승차를 위한 올바른 카시트 사용법과 그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시트의 중요성과 의무 착용 연령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성인의 신체조건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안전벨트의 경우 체구가 작은 어린아이에게는 안전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카시트 착용이 꼭 필요합니다. 만약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아이들이 큰 부상을 입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도로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6세 영유아를 기준으로 카시트 장착 후 교통사고 시 머리와 목 부위 상해치가 90%이상에서 2%까지 현저하게 낮아진다고 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카시트 착용이 필수적이겠죠?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우리나라 카시트 의무착용 나이는 신생아부터 만 6세까지입니다. 그러나 연령보다는 아이의 체구를 기준으로 카시트를 착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탑승자의 신장이 최소 140cm 이상일 때 안전벨트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키 145cm, 몸무게 36kg 미만일 경우 카시트 착용을 권고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연령별 카시트의 종류 및 착용 방법

 

카시트는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체구에 맞지 않는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 카시트를 장착해야 한다고 합니다.

 

<연령별 카시트의 종류>

1~3세(13kg): 자체 안전벨트가 장착된 영아용 바구니형 카시트를 후방 장착

2~7세(4~18kg): 앞 보기, 뒤 보기 겸용 유아용 컨버터블 카시트를 전방 또는 후방으로 장착

6~12세(15kg~36kg): 안전벨트 착용을 위해 어린이의 앉은 키를 높여주는 아동용 부스터 카시트 장착

 

카시트 착용 시 주의할 점

 

1. 영아용 카시트는 후방으로 장착하기

영아용 카시트를 후방으로 장착하는 이유는 충돌이나 급정거 시 아기의 목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아기가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이 불안하여 운전석과 정방향으로 설치한다면, 사고 시 아기의 머리가 심하게 흔들려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후방 장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카시트는 뒷자석에 설치하기

카시트는 기본적으로 차량 뒷자석에 단단하게 고정하여 설치해야 합니다. 조수석에 카시트를 설치할 경우에는 에어백이 오히려 아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3. 아이의 체구에 맞게 카시트 조정하기

카시트 등받이는 영유아 성장단계에 맞는 기울임 각도로 장착해야 하며, 카시트의 머리 지지대는 영유아의 머리를 충분히 지지하도록 높이를 조절해야 합니다.

 

4. 사고 경험이 있는 카시트는 폐기하기

사고 경험이 있는 카시트는 더 이상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약 중고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고 이력이 있는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5. 외투는 벗고 카시트 착용하기

두꺼운 겉옷을 입은 상태에서 벨트를 장착하면 신체에 맞게 조절하기 어렵고, 사고 시에 아이의 몸이 빠져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외투를 벗긴 후 카시트에 아이를 태워야 합니다. 

 

 

오늘은 카시트의 중요성과 올바른 착용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는 카시트, 착용 방법 및 주의사항 잘 알아두셔서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나들이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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