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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변신은 무죄! 자동차 업사이클링

2021. 12. 1. 10: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친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업사이클링의 개념과 코오롱 FNC의 래코드, 프라이탁, 컨티뉴 등 패션 브랜드에서 자동차 업사이클링을 하고 있는 사례에 대해 살펴봅니다.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과 뭐가 다를까?

 

자동차 업사이클링 사례에 대해 알기 전, 업사이클링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겠죠? 리사이클링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먼저 리사이클링(Recycling)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재활용이라는 뜻으로 본래 모습 그대로 다시 쓰는 것을 말합니다. 업사이클링이란 이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그대로 재활용하는 것에 한 발 더 나아가 본래 모습 그대로가 아닌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동차 업사이클링 패션브랜드 사례

1. 프라이탁

출처: 프라이탁

 

업사이클링 패션의 명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프라이탁은 자동차의 에어백과 안전벨트, 트럭의 방수포를 활용해 가방을 만들고 있습니다. 가방은 약 20만 원~50만 원 선으로 다른 업사이클링 제품에 비해 고가이지만 전 세계 400여 개의 매장에서 연 7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뜨겁습니다. 공장에서 찍어내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방에 활용된 방수포의 디자인 하나하나 모두 달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이라는 희소성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2. 컨티뉴

출처: 컨티뉴

 

컨티뉴는 환경과 디자인을 모두 생각하여 자원의 선순환을 돕고, 지속 가능한 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입니다. 자동차 생산과정과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천연가죽시트, 안전벨트, 에어백을 업사이클링하여 가방 및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합니다. 컨티뉴의 모든 가죽 제품의 재료는 자동차 시트 가죽으로 마찰, 습도, 온도에 강한 높은 등급의 천연 소가죽입니다. 에어백에서는 나일론 소재를 활용해 나일론 생산 시 발생하는 대기, 수질, 토양 오염을 최소화했습니다.

 

 

3. 코오롱FnC 래코드

출처: 래코드

 

래코드는 2012년에 론칭한 브랜드로,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옷을 통해 의식 있는 삶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재료에 따라 자사 3년 차 재고를 사용한 인벤토리, 군용 물품을 활용한 밀리터리, 자동차 에어백, 카시트 등의 산업소재를 사용한 인더스트리얼 등 3가지 라인이 있습니다. 인더스트리얼 컬렉션에서는 에어백을 활용해 백팩, 쿠션, 크로스 백, 쇼퍼백 등 다양한 형태의 가방을 볼 수 있습니다.

 

 

4. 인도솔

출처: 인도솔

 

인도네시아의 인도솔은 버려지는 타이어를 슬리퍼의 바닥으로 재탄생시킨 브랜드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대중교통 수단 대부분이 오토바이로, 버려지는 폐타이어가 많아 사회문제로 대두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는데요. 타이어의 높은 내구성과 탄성과 발리 장인들의 수작업, 독특한 디자인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샌들을 만들어 내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오늘은 안전벨트, 자동차 시트, 에어백 등 자동차 재료를 업사이클링한 패션 브랜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버려지는 자동차 재료들을 업사이클링한 패션 브랜드에서 가치 있는 소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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