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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장거리 운전 후, 필수 차량 점검 사항은?

2019. 2. 7. 07: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민족 대명절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정신없이 웃고, 먹고, 놀았던 연휴가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즐거웠지만 긴 시간 이동하느라 피로가 쌓여 휴식이 필요할 텐데요. 명절 장거리 운전 시 소중한 이동 수단이 되어 주었던 자동차도 휴식과 점검이 필요합니다.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를 통해 장거리 운전 후 필수 차량 점검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을 맞아 오랜만에 찾은 고향. 가족들이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대화도 나누었기에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장거리 운전의 여파인 걸까? 온 몸이 여기저기 쑤시는 듯하고 피로가 풀리질 않는다. 하지만 어디 피로가 쌓인 것이 나뿐이겠는가. 고속도로에서 몇 시간을 달리고, 온 가족을 태우고 울퉁불퉁한 시골길을 달린 자동차 역시 피로가 누적됐을 것 같다.

안전을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 차량 점검을 했다면, 이제는 안전하게 가족들을 태워준 자동차를 위해 차량 점검을 해야할 시간! 장거리 운전 후 필수 차량 점검 포인트를 알아보자.

 


장거리 운전 후에는 타이어 점검 먼저!


장거리 운전 후 타이어가 마모 상태와 공기압 확인은 필수 점검 사항이다. 비포장도로에서 주행을 하다 보면 차량의 중량이 고르게 분포되지 않아 자연스레 휠과 타이어에 무리가 가게 된다. 자동차의 제동 성능을 좌우하는 타이어 상태. 마모도 체크, 공기압 체크, 측면 체크를 한 후 이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정비소로 달려가도록 하자.


 

소중한 내 차를 깔끔하게, 외부 세차


눈이 내리고 길이 자주 얼어붙는 겨울철에는 도로에 염화칼슘이 뿌려져 있는 경우가 있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염화칼슘이 자동차 하부에 붙어 부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하부 세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랜 시간 주행을 하다 보면 먼지와 새 배설물, 벌레 사체 등이 차량 표면 곳곳에 붙는 경우가 많은데, 강한 산성을 띄는 새의 배설물은 차량 표면을 부식하게 만들 수 있으니 제때 닦아내도록 하자.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한 내부 세차


외부 세차뿐 아니라 내부 세차도 빼놓을 수 없다. 오랜 시간 차에 탑승을 하며 생긴 먼지와 휴게소에 들려 사 먹은 간식들로 인해 차량 곳곳은 먼지와 과자 부스러기로 가득하다. 나도 모르게 흘린 음식물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발 매트부터 시트와 차량 바닥 등 내부 세차를 꼼꼼히 하도록 하자. 더불어 명절에는 트렁크에 음식물 등을 넣어 놓는 경우가 많으니 트렁크 청소도 잊지 말아야 한다.

 


비상 시 대비, 브레이크 점검


정체된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운행을 하다 보면 급 가속과 급 제동을 반복하게 되는데, 평상시보다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횟수가 급증하면 브레이크의 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평소보다 밀리는 느낌이 들거나 끊어지는 느낌이 들고, 소음이 들린다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브레이크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장거리 운전을 한 운전자들이 피로를 느끼는 것처럼 오랜 시간 동안 긴 거리를 주행한 자동차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안전하게 오래오래 자동차를 타고 싶다면 주기적인 관리는 필수니까!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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