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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 사용법은 잘 아는데 언제 써야할까?

2014. 10. 15. 07:00

컴파운드 사용법은 잘 아는데 언제 써야할까?

컴파운드 어디까지 써봤나요? 당신이 모르는 컴파운드의 이야기~

자동차에 흠집이 났을 때, 여러분은 가장 먼저 무엇을 찾으시나요? 네,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컴파운드를 먼저 찾게 되는데요. 흠잡을 데 없기로 소문난 이 친구가 참 다재다능하단 말이죠. 그래서 흠집 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문제들에 조금만 응용을 하면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컴파운드라는 친구입니다.

 

컴파운드 사용법은 잘 아는데 언제 써야할까?

하지만! 이렇게 재기발랄한 컴파운드도 어쩌지 못 하는 것들이 더러 있는데요. 그런 경우 무심코 컴파운드를 사용하게 되면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기도 한답니다.

 

 

컴파운드, 너라면 믿고 맡길 수 있지  

 

흠집은 기본

컴파운드의 전매특허! 누가 뭐래도 역시 흠집제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흠집의 깊이에 따라 그 결과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만, 컴파운드의 다양한 능력 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능력이랍니다.

 

 

컴파운드 사용법은 잘 아는데 언제 써야할까?

 

페인트자국, 타르, 녹 이것들은 옵션~

흠집제거 외에도 컴파운드를 다양하게 응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컴파운드 뒷면을 꼼꼼하게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실 텐데요. 어떻게 없애야 하나.. 많은 분들을 난감하게 만들었을 출처를 알 수 없는 페인트 자국부터 타르와 까지 컴파운드로 제거가 된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다면, 흠집제거 이외의 용도로 사용할 때에는 가장 부드러운 컴파운드를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컴파운드의 성분에는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어서 거친 컴파운드로 작업을 하면 시술부위(?) 외에 멀쩡한 도장면에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컴파운드 할아버지가 와도 못 해...

 

이처럼 어디든 문지르기만 하면 해결되는 만능 재주꾼 같은 컴파운드지만 꼭 그렇지도 않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컴파운드를 맹신하고 온갖 문제들에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사태를 악화 시키는 우를 범하고 계시는데요. 컴파운드를 사용하면 안 되는 경우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깊이 파여버린 도장

너무 깊이 파여 차체의 하얀 속살이 보이는 상처는 컴파운드로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시기를 놓쳐 위 사진처럼 녹이 슬기 전에 가능한 빠르게 조치하는 편이 좋겠죠?

 

끈적끈적한 송진

컴파운드 사용법은 잘 아는데 언제 써야할까?

 

그늘에 주차를 하기 위해 마땅한 자리를 탐색하던 중 눈에 들어온 자리! 듬직한 나무 아래 딱 좋은 그늘이 있어서 냉큼 주차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까만 보닛 위로 끈적끈적한 송진이 떨어져 얼룩덜룩

나무수액이 굳기 전에는 세차만 해도 없어지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는 제거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요. 이런 경우에는 타르제거제 혹은 버그크리너를 뿌리고 10분 후 마른 천으로 살짝~ 닦으면 도장면이나 유리에 손상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제거 가능하답니다.

 

징글징글한 벌레

컴파운드 사용법은 잘 아는데 언제 써야할까?

 

본의 아니게 로드킬을 해버린 범퍼와 사이드미러에 붙은 벌레 시체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어보나 마나 당연히 단백질 분해 효소가 함유된 버그크리너를 사용해야겠죠? 그런데 버그크리너의 존재를 모르거나 컴파운드는 있는데 버그크리너 사러 가기가 귀찮다는 이유로 컴파운드로 해결하려는 분들이 계십니다 안돼요 안돼! 물론 컴파운드로 문지르면 벌레 시체쯤은 말끔하게 사라지겠지만 스월 마크를 동반하게 된답니다.

 

 

헐... 새똥

컴파운드 사용법은 잘 아는데 언제 써야할까?

 

새똥은 오래 방치하면 도장면이 부식될 정도로 독해서 발견 즉시 물로 씻어내는 것이 BEST입니다만 이래저래 바쁘다 보니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죠. 게다가 새 응가에는 미세하고 단단한 각종 이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섣불리 제거하면 도장면에 큰 상처를 주게 되는데요.

여기서 또 다시 요긴하게 쓰이는 것이 바로! 컴파운드는 절대 안 되고요... 바로! 버그크리너입니다. 시술이 필요한 부위(?)에 버그크리너를 적당량 뿌린 뒤, 그 위에 천이나 물티슈를 올리고 물을 뿌립니다. 그리고 10분 후에 살살~ 닦아내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제거할 수 있답니다.

 컴파운드 사용법은 잘 아는데 언제 써야할까?

어디든 문지르기만 하면 말끔하게 해결해줄 것 같던 컴파운드의 치부를 드러내는 시간이 된 것 같기도 한데요. 요점은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 컴파운드가 됐든 버그크리너가 됐든 항상 세차 먼저! 아시죠? 차량 도장면의 이물질을 세차로 없애준 후 제품을 사용해야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컴파운드 사용 후에는 광택이 바랠 수 있어요. 왁스 도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해야 다시 반짝반짝~ 광택나는 차로 원상복구할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컴파운드 사용법은 잘 아는데 언제 써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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