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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꽃, 캠핑음식을 위해 필요한 캠핑장비는? - 캠핑입문객의 궁금증 #2. 취사편

2013. 9. 25. 07:00

캠핑을 준비하는 입문객들이 궁금한 캠핑음식과 캠핑장비, 어떻게 준비할까?캠핑의 꽃, 캠핑음식을 위해 필요한 캠핑장비는? - 캠핑입문객의 궁금증 #2. 취사편


"캠핑 입문객들의 궁금증 - 취사편"


캠핑칼럼니스트 김정진(chowoun7@naver.com)



 

천천히 바람 속을 걷다가 드높은 하늘을 바라보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땅에서 자라나는 모든 것들이 열매를 맺어 결실과 수확의 상징이 되는 가을입니다.

더군다나 요즈음은 정신적 풍요와 행복, 자기만족이 삶의 중요한 척도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잘 사는 일' 혹은 '웰빙'이라 하여 물질적 부가 아니라 삶의 질을 강조하는 생활방식을 추구합니다.


캠핑의 꽃, 캠핑음식을 위해 필요한 캠핑장비는? - 캠핑입문객의 궁금증 #2. 취사편

 

그러다 보니 여가의 방편으로 자연 속에서 참 휴식을 얻는 캠핑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캠퍼분들 중에는 더러 화려한 먹거리가 캠핑의 꽃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캠핑에서의 캠핑음식은 캠퍼들에게 관심거리입니다.

 


캠핑의 꽃, 캠핑음식을 위해 필요한 캠핑장비는? - 캠핑입문객의 궁금증 #2. 취사편

 

이번 시간에는 캠핑에 입문하시는 분들의 궁금증 중에서 취사에 관련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캠핑에서 취사 부분은 가정에서 말하는 주방용품에 해당합니다.

취사관련 장비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요.

하나는 조리를 위한 열원을 얻기 위한 스토브 관련 캠핑장비, 나머지 하나는 캠핑음식을 조리하는 그릇인 쿠커(코펠)입니다.

 

1년에 두어 번 나가는 캠핑이라면 앞서 텐트편의 칼럼에서 이야기 했듯 인원 수를 고려한 텐트만 준비를 하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 버너와 냄비, 프라이팬 등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먼저 밝혀둡니다.

하지만 1년에 캠핑 횟수가 7~10회 이상이라면 수납성과 편리성을 고려하여 캠핑 전용 취사용품을

장만하여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우선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인 스토브(Stov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버너(burner)라는 명칭으로도 사용됩니다.

스토브는 사용하는 연료와 화구 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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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스토브는 별도의 예열 과정이 없어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장점이 있으며,

또한 주위에서 쉽게 연료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저온에서의 화력 저하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는 점입니다.

겨울을 제외한 삼계절에는 사용 하는데 지장이 없으므로 동계를 제외한 삼계절 캠핑을 하는

캠퍼들에게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계에는 부탄가스, 이소부탄을 이용하면 저온에서 화력저하가 커서 제대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불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가스통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손의 온기로 가스통을 잡거나 뜨거운 물에 담구는

경우에는 사고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필자 또한 초보시절에 이렇게 사용을 하여 뜨악! 했던 경험들이 있습니다.

 

기체 상태가 아닌 액체를 이용한 스토브가 있으나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성능이 미비하여

봄, 가을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판 가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영하 10도 이하의 동계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프로판가스에 맞는 스토브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과 충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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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의 연료로 사용하는 스토브는 가스 스토브의 가장 큰 단점인 저온에서도 화력의 저하가 없습니다.

단, 예열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과 소화 시에 휘발성 냄새가 지독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실내에서 가솔린 스토브를 소화할 경우에는 환기가 필요할 정도로 고역스럽습니다.

필자는 동계 오토캠핑 시에는 화력 저하가 없는 가솔린 스토브를 사용합니다.

 

콜맨사의 연료통과 화구 일체형인 제품 중에 안전성과 연료 용량을 크게 하기 위해

가장 큰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료 분리형 제품들보다 예열 과정의 시간이 짧고 조작성이 단순하여 여성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

액체이므로 연료의 특성상 기체화 하기 위해서는 압력을 높이는 작업인

펌핑(pumping)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밖에 백등유, 알코올,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스토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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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구 수에 따른 분류는 일반적으로 1구 스토브와 2구의 스토브를 주로 사용을 합니다.

3개의 화구를 가진 제품도 있으나 상대적으로 부피가 커져 수납에 불리합니다

필자는 초기에 2구 스토브를 사용하면 2가지의 조리가 동시에 가능하여 주로 사용하였으나

수납이 불편하여 현재는 1구 스토브 몇 개를 조합하여 현지 상황에 맞추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가스와 가솔린 스토브 중 자신의 캠핑 특성과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여기에 몇 가지 추가를 한다면 오덕(받침대)의 무게 중심이 낮고, 화구의 크기가 큰 제품이라면

쿠커(코펠)사용시 안전합니다.

동계에 캠핑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조립과 조작이 단순한 가스 스토브를 사용하면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캠핑의 꽃, 캠핑음식을 위해 필요한 캠핑장비는? - 캠핑입문객의 궁금증 #2. 취사편

 

두번째로 쿠커(코펠)는 재질과 구성원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토캠핑 붐이 일어나기 오래 전부터 텐트를 들고 휴가를 가려 하면 모두들 코펠을 챙겨 갔습니다.

이때 말하는 코펠의 재질은 일반적으로 알루미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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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와서는 연질, 경질, 세라믹으로 세분화되어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재질의 쿠커는 무게가 가볍고 수납성이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내구성이 약해서 외부의 힘에 쉽게 변형이 되고, 열에 노출이 되면 부식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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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쿠커는 알루미늄보다 내구성과 강도가 좋고,

열에 의해 변형 및 부식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알루미늄에 비해 다소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자동차를 이용하는 오토캠핑이기에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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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재질의 쿠커는 초경량이면서 강도가 가장 좋으나 열 전도율이 좋지 않아

우리나라처럼 조리하는 음식의 양이 많은 경우 사용이 불편합니다.

또한 상기 두 재질의 제품들보다 고가이므로 단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캠핑 보다는 배낭 안에 수납하여 백패킹시에 주로 사용이 되어 집니다

 

쿠커를 선택하기에 앞서 먼저 인원 수를 고려하여 단품 보다는 세트로 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트 안에는 프라이팬과 냄비(2~3종), 밥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라이팬은 코팅이 되어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라이팬이나 작은 냄비에는 멀티핸들을 사용하여 수납을 간편하게 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야외용 소형 압력밥솥도 구비해두면 빠르게 밥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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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야생적 정취를 좀 더 느끼기 좋은 용품으로는 군용 반합이 있습니다.

라면부터 백숙, 각종 찌개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높은 만능 취사도구입니다.

허물없는 사람들끼리 모여 식사를 할 때 군용 반합 뚜껑에 대충의 재료를 넣고,

헐렁하게 끓여내어도 그릇이 풍기는 내추럴함으로 푸짐해 보이고 맛도 좋습니다.

 

그밖에 반합 뚜껑에 과일을 담아 내어도 좋고, 고기를 먹을 때 각종 쌈 종류를 씻어 내어 놓는 그릇,

아이들의 과자나 그 밖의 간식 그릇 등 활용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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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밥그릇과 접시, 수저, 칼, 도마 등이 있습니다.

이 장비들 또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가지고 나와 사용하여도 무방합니다.

캠핑에 특화된 장비들을 원한다면 밥그릇과 접시는 쿠커(코펠)처럼 포개어져 수납이 용이한 것을 선택하고,

칼은 도마 안에 수납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손잡이가 달려있는 시에라컵 종류도 추천합니다.

시에라컵 하나로 밥그릇, 국그릇, 간혹의 술그릇, 커피그릇 등 각종 용기로 통합되어

모두 해결이 되는 간편함이 있습니다.

 

취사와 관련된 대략적인 용품들에 이야기를 이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캠핑 초기 시절에는 바베큐, 더치오븐요리, 꼬치구이 같은 굽고, 찌고, 무치고, 부치고, 조리는 등의

화려한 먹거리에 관심이 가고, 운치 있는 야외 분위기에 더욱 많이 먹게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러다가 캠핑의 횟수가 늘어나면 먹거리도 조금씩 간소화가 되어갑니다

야외에서 밥을 해먹는 재미가 특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먹거리에 매이다 보면

시간도 많이 소비되고, 준비 과정에 몸도 힘들고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끼 정도는 거하게 먹고, 한끼 정도는 현지의 특색 있는 음식을 사먹는 것도 괜찮겠고,

한끼는 반조리 제품을 사가거나, 백숙이나, 만두국, 떡국, 쫄면, 우동 같은 단품 요리 종류도 간편하게 먹기도 합니다.

 

모처럼 집을 떠나 둥지를 틀게 된 곳에서의 시간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쉼표가 되어야 하겠기에

너무 거창한 먹을 거리를 생각하거나, 조리의 준비 과정이 많이 복잡한 것도 조금쯤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개인적 소견을 덧붙여 봅니다.

 

캠핑의 꽃, 캠핑음식을 위해 필요한 캠핑장비는? - 캠핑입문객의 궁금증 #2. 취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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