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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를 뽐내다.

2013. 6. 30. 07:00

Jeep의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도심에 최적화 된 그랜드 체로키의 퍼포먼스를 살펴보자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오래기다렸어요. 케니에요.


오늘은 드디어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의 최종장이군요.

벌써 끝이라니...!

케니의 마음 속엔 아직 그랜드 체로키가 잊혀지질 않는다구!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내 마음 속에 이렇게나 촉촉하게 남아있는데...흑


흠흠, Anyway!

한때 마초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했던 Jeep.

꽤 오래 전부터 이 Jeep 이라는 브랜드는 투박하고 한 터프한, 산과 비포장 도로를 즐기는 그런 사람들이

주로 타는 차로 인식되었었죠. 적어도 케니의 머릿속에서 Jeep의 이미지는 그랬어요.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그래...! 예를 들어 이런 차 말이야


그래서 Jeep의 대표 차종을 뽑으라면 보통 랭글러 모델을 떠올리죠.

하지만 그랜드 체로키도 만만치 않은 걸 발견했어요.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오늘은 도심형 럭셔리 SUV의 한 획을 그어버린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와 함께 달려보자구요. 렛츠 고!




도심에서 즐기는 Jeep, 그랜드 체로키.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는 랭글러와는 다르게 도심에서는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으로,

험난한 지형을 만나게 되면 본연의 아이덴티티를 즐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컨셉의 차량이에요.


도심에서는 세단과 같이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하는데,

디젤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무리 없는 도심 운행이 가능해요. 오히려 CUV 같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죠.

차량의 문을 모두 닫으면 이 차가 디젤 차량인지 사실 알기 힘들만큼 정숙한 모습을 갖추고 있어요.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또한 2열에서 느끼는 통통 튀는 느낌의 승차감도 잘 절제되어 있어 럭셔리 SUV로 불려도 손색이 없어요.

특히 케니가 칭찬하고 싶은 건 롤링 부분인데, 방지턱이 특히 많은 한국의 도로상황을 생각해 봤을 때

"방지턱이 즐겁네?" 라면 뭐 말 다한거죠.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고속구간에서 코너 탈출 시 특히 코너 반대쪽으로 끌어당기는 듯한 쏠림 현상이 다른 SUV에 비해 심한 느낌인데,

아마도 이는 서스펜션의 세팅에 따른 특성인 것으로 보여요.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이 엄청난 서스펜션의 차이가 보인다면...


그랜드 체로키가 코너를 휘어 잡고 달리는 차량은 아니니까...

이런 부분에서는 기대하기 좀 아쉬운 구석이 있어요.


물론 전 모델에 비해 휠베이스가 넓어져서 도심에서는 아주 멋진 승차감을 보여주는데

오프로드에서는 하체가 닿게 되는 경우가 많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내지는 못했다는 느낌이 강해요.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그랜드 체로키는 도심에서 운행할 유저가 더 많으니 이쪽으로 방향성을 잡은 게 맞지만,

왠지 Jeep에서 만든 차라서 오프로드 감성을 기대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가속력이 굼뜬 편이지만 중속에서 밀어주는 맛이 일품이요!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시승차를 받아와 나온 첫 사거리에서, 어쩌다 보니 케니가 맨 앞이었어요.

본의 아니게 가속력 테스트를 자연스럽게 해보게 됐군요.


스펙 상으로 봤을 때 경쟁모델로 볼 수 있는 랜드로버사의 디스커버리4의 초반 가속력보다 낫다는 느낌을 주고,

중속에서 고속으로 넘어갈 때 묵직하게 밀어주는 느낌은 전체적으로 디스커버리4보다 Better!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시승한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는 V6 3,000cc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에요.

엔진의 소음 억제력도 좋은 편, 디젤 특유의 달달거림도 많이 억제되어 가까이서 듣지 않는 이상

디젤인 지 알기 힘들 정도네요.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성능은 힘겹게 속도를 올린다기 보다는 기분 좋은 가속감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초반에는 어쩔 수 없이 디젤 특성 상 "더디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 부분은 차체의 중량이 2.3톤에 이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만약 추후에 Jeep에서 터보 과급기를 얹은 디젤을 출시해 준다면 아쉬운 부분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겠죠? 




미국 차에서도 연비와 효율? 그럼!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불과 2~3년 전만 해도 북미의 광활한 대륙을 누비는 고배기량 차량으로서,

기름값 비싼 우린 나라에서는 사실 유지하기 버거운 부분도 있었죠.


그러나 이젠 그들도 연비와 효율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가야죠?

엑셀레이터를 밟는 순간 ECO램프가 점등! 효율적인 운전을 유도하게 만들어요.

클러치가 물리는 시점도 상당히 빠르게 가져가 효율에 충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요.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디젤 엔진으로 고속도로를 정속주행하는 경우 리터당 15km가 훌쩍 넘고,

도심에서도 10km 이상은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으니 이게 정말 북미 대륙의 태생이 맞나 싶을 정도로 놀랐네요.

변속기를 5단 이상의 효율로만 맞춰준다면 도심에서의 연비도 높아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욕심이 생기는 군요?



그랜드 체로키의 아쉬운 브레이크 성능.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를 운행해보며 케니는 Jeep라는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변화했어요.

다소 아쉬운 부분은 2.3톤이라는 이 거구를 고속주행에서 멈추기에는 브레이크 성능이 좀...


고속주행과 하드한 세팅을 좋아하는 유저를 위해서는 

고성능 버전인 SRT 모델이 대신해 줄테니 이 점은 넘어가겠어요.



전체적인 완성도는 GOOD!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케니에게는 그저 하드했던 Jeep과 희미했던 그랜드 체로키의 이미지가 시승하면서 180도 달라졌어요.

평일에는 양복을 입고 비즈니스를 위한 차량으로 운행해도 충분한 격을 갖추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형 SUV로서 도심, 시외를 다니기에 적절하죠.


이만하면 전천후 차량의 대명사로 불려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최근 트렌드인 캠핑족에게는 아마도 완벽한 차량일 거에요.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하...케니에게 또 하나의 로망이 늘고야 말았네요.

어서 인턴에서 벗어나 정직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어요.


그럼 7월의 로망을 가지고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보고 싶어도 참기로해요. Bye~!!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


그랜드체로키의 모든 것을 샅샅히 훑었어요. 지난 편이 궁금해요?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시승기 - 최종장. 다재다능한 퍼포먼스를 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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