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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주행 후, 휠 얼라인먼트 조정 꼭 해야할까?

2021. 8. 13. 07: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과속방지턱과, 포트홀, 비포장도로 등 다양한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외부 충격이 쌓여 휠의 변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작업이 휠 얼라인먼트 조정입니다. 오늘은 휠 얼라인먼트 조정을 왜 해야 하는지, 점검주기 등을 자세히 알아봅시다. 

 

 

휠 얼라인먼트란?

 

휠 얼라인먼트는 차량 전체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작업으로써 스티어링 휠과 타이어의 정렬을 잡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휠 얼라인먼트는 차량의 정렬 상태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으로 캐스터, 캠버, 토 크게 이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캐스터

캐스터는 바퀴를 옆면에서 보았을 때 킹핀이 기울어져 있는 각도를 의미합니다. 킹핀이란 자동차의 조향장치인 너클을 고정하는 핀을 말합니다. 

 

캠버

캠버란 자동차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위 또는 아래가 벌어진 각도를 의미합니다. 지면 중심으로 위쪽 타이어가 벌어져있는 것을 포지티브 캠버라고 하며, 지면 중심 아래쪽에 타이어가 벌어지는 것을 네거티브 캠버라고 하는데요. 두 가지 캐스터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토(toe)는 말 그대로 자동차의 발가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을 위에서 내려봤을 때 차량 진행 방향에서 타이어 앞쪽을 의미하는 토는 바퀴가 안쪽으로 모여있는 상태를 토-인, 바깥쪽으로 벌어져있는 상태를 토-아웃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차량의 경우 토-아웃 보다는 토-인 인 경우가 많습니다. 

 

 

휠 얼라인먼트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

 

자동차가 처음 출고될 때는 바퀴가 올바르게 정렬된 상태이지만, 주행을 하다 보면 정렬 상태가 조금씩 틀어지게 됩니다. 바퀴 회전 후 원상태로 복귀되는 힘도 불안정해지는데요. 차량 정렬에 문제가 생기면 주행 시 차량 떨림, 소음 그리고 제동 시 밀림현상까지 나타나며 타이어 편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주행 시 운전자의 핸들 조향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휠 얼라인먼트의 이상은 육안으로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을 알아봐야 하고 원인을 알기 위해 특수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휠 얼라인먼트 상태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휠 얼라인먼트 점검 주기

 

장기간 주행을 하고, 험로를 지나거나 큰 돌 등에 부딪혀 차량 하부에 충격을 받았을 시 휠 얼라인먼트 점검은 필수입니다. 보통의 점검 주기는 10,000km~20,000km 주행 시마다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을 운행하시면서 핸들이 덜덜거리거나 차량이 똑바로 직진하지 못한다면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해 주세요. 

 

 

지금까지 휠 얼라인먼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차량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휠 얼라인먼트 점검 꼭 해줘야겠죠?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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