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자동차 도어는 주행을 위해 가장 먼저 손이 닿는 부분인데요. 특히 자동차 도어가 열리는 방식에 따라 그 종류와 명칭이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오늘 불스원에서는 사고 발생 시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적인 역할 외 디자인 기능도 겸하고 있는 자동차 도어에 대해서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형1. 레귤러도어(Regular Doors)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자동차 도어로 여닫이형 구조인데요. 자동차를 고정하는 부분이 앞쪽에 위치해 도어의 뒤쪽이 열리는 형태를 가집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제작과정이 간단하여 일반 승용차, 화물차, 버스 등 가장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열리는 범위가 넓어 문콕 사고에 취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유형2. 수어사이드 도어(Suicide Doors)
언뜻 보면 레귤러도어와 유사한 형태지만, 자동차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구조입니다. 특히 고속 주행 시 외부압력에 견디지 못하고 문이 열리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일명 ‘자살문’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수어사이드 도어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롤스로이스가 대표적이며, 롤스로이스에서는 코치도어(Coach Doors)라고 별도 호칭을 붙여서 부르고 있습니다.
유형3. 슬라이딩 도어(Sliding Doors)
옆으로 밀어서 열리는 형태의 도어로 슬라이딩 도어가 있는데요. 레귤러도어 다음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미닫이 형태로 열리기 때문에 공간 차지가 적고, 좁은 공간에 주차하기가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인원이 탑승하거나 짐을 싣는데 용이하여 승합차, 밴, 버스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유형4. 스완 윙 도어(Swan-wing Doors)
이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자동자 문을 열었을 때 백조 날개의 형상을 띄는데요. 기본적인 구조는 레귤러 도어와 동일하지만, 문을 열었을 때 15도정도 들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완 윙 도어는 2011년 출시된 애스턴마틴 라피드에 적용된 형태인데요. 문이 열렸을 때 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형5. 시저 도어(Scissor Doors)
레귤러도어와 같이 자동차를 고정하는 부분이 차량 앞쪽에 있지만, 문이 열리는 뒤쪽이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열리는 형태를 인데요. 문이 열리는 모양이 마치 가위를 닮았다 하여 시저도어라 불립니다. 특히 본래 이름보다 람보르기니 도어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요. 람보르기니 쿤탄치에 최초로 적용되어 오늘날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도어의 형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유형6. 걸윙 도어(Gull-wing Doors)
자동차 도어가 열리는 형태가 마치 갈매기 날개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자동차 도어를 고정하는 부분이 자동차 루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문의 무게가 무겁고, 주차공간의 높이가 낮은 곳에서는 주의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걸윙 도어는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는데요. 차체의 구조 강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로 레이스카 혹은 스포츠카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그러나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외부로 탈출하기 어렵다는 단점으로 인해 대부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형7. 버터플라이 도어(Butterfly Doors)
이름 그대로 나비의 날개 형태를 띠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버터플라이 도어는 외관상으로는 걸윙 도어나 시저 도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는데요. 문이 열릴 때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열리는 구조 형태로 도어의 개폐 방식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맥라렌, 페라리에서 많이 사용하는 도어 형태로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 트랙용 고성능 자동차에 사용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자동차 도어를 종류별로 살펴보았는데요. 자동차 도어는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모양과 기능이 점자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또 어떤 문이 등장할지 기대가 되네요!
